뒷부리도요 Limosa lapponica

Bar-tailed Godwit, 斑尾塍鹬, オオソリハシシギ, Barge rousse

  • 조선어 : 뒷부리도요
  • 한자 : 斑尾塍鷸 (얼룩질 반(斑), 꼬리 미(尾), 두둑 승(塍), 도요새 휼(鷸))

조강 도요목 도요과
Aves Charadriiformes Scolopacidae

서식 환경

갯벌, 하구, 해안 습지, 염습지 및 간석지에서 주로 서식한다. 번식기에는 북극권의 툰드라 지역에서 생활한다.

분포 및 이동

북유럽, 시베리아 및 알래스카 북부에서 번식한다. 번식 후에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지로 이동하여 월동한다. 한국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다.

보전 상태

IUCN 적색목록 준위협(NT, 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된다. 갯벌 매립과 해안 개발로 인해 주요 중간기착지의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개체군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형태 및 특징

몸길이는 약 37~41cm이다. 몸집이 크고 길게 아래로 약간 휘어진 부리를 가지고 있다. 번식깃의 성체는 머리와 가슴, 배에 붉은 갈색을 띠며, 비번식기에는 회갈색으로 변한다. 꼬리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어 영어 이름인 “Bar-tailed”의 유래가 되었다.

먹이와 행동

갯벌에서 갯지렁이, 조개류, 갑각류 및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을 먹는다. 긴 부리를 진흙 속 깊이 넣어 먹이를 탐색한다.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밀물과 썰물의 변화에 따라 먹이터를 이동한다.

일화와 이야기

뒷부리도요는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톱 비행을 하는 새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일부 개체는 알래스카에서 뉴질랜드까지 1만 km가 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비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의 서해안 갯벌은 이러한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뒷부리도요는 갯벌 보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철새로 자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