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물떼새 Anarhynchus alexandrinus

Kentish Plover, 环颈鸻, シロチドリ, Pluvier de Kent

  • 조선어 : 흰물떼새
  • 한자 : 白鴴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조강 Aves 도요목 Charadriiformes 물떼새과 Charadriidae 흰물떼새속 Anarhynchus 흰물떼새 Anarhynchus alexandrinus
Kingdom: Animalia Phylum: Chordata Class: Aves Order: Charadriiformes Family: Charadriidae Genus: Anarhynchus Species: Anarhynchus alexandrinus

서식 환경

흰물떼새는 갯벌, 모래사장, 해안 사구, 염전, 하구, 연안 습지와 같은 개방된 해안 환경에 주로 서식한다. 번식기에는 모래와 자갈이 섞인 평탄한 지역에 둥지를 만들며, 사람의 출입이 적은 해변을 선호한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흔히 관찰된다.

분포 및 이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번식하며 일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월동한다. 봄과 가을에는 이동 개체가 관찰된다.

보전 상태

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 Least Concern)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해안 개발, 관광객 증가, 반려동물 출입, 포식자 증가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번식지가 감소하고 있다.

형태 및 특징

몸길이는 약 16~17cm로 작은 물떼새류에 속한다. 등은 연한 갈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번식기 수컷은 머리 양쪽과 가슴에 검은 무늬가 나타난다.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는 짧고 가늘다. 해변의 모래색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둥지는 모래 위에 얕은 웅덩이 형태로 만들며 일반적으로 2~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모래와 비슷한 색과 무늬를 가지고 있어 위장 효과가 뛰어나다.

먹이와 행동

갯지렁이, 작은 갑각류, 곤충, 연체동물 등을 먹는다. 해안선을 따라 빠르게 달리며 먹이를 찾고, 위협을 받으면 다친 척하는 행동을 하여 포식자를 둥지에서 멀리 유인하기도 한다.

번식기에는 암수 모두 포란에 참여하며, 일반적으로 암컷은 낮에, 수컷은 밤에 포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일화와 이야기

흰물떼새는 둥지를 거의 만들지 않고 모래 위에 작은 홈만 파서 산란한다. 알의 색깔과 무늬가 주변 모래와 매우 비슷하여 바로 옆을 지나가도 발견하기 어렵다. 탐조가들은 번식기 해변에서 성조가 갑자기 다친 척하며 멀어지는 행동을 보이면 주변에 둥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제주도와 우리나라 서해안의 여러 해변에서는 매년 번식이 확인되고 있으며, 해안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종으로도 연구되고 있다.